2007년 02월 12일
[애니메이션] 오늘이 - 우리나라 단편애니







일단, 무조건 그림부터 보여드려봤습니다. 어떠십니까? 아름답지 않으신지요?
몇 년 전에 TV앞에서 채널을 마구 이리 저리 돌리다가 EBS에서 저걸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림이 너무나 아름답고 특이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조금 어리숙한 용과 또릿또릿한 꼬마의 이야기가 너무나 따스해서 모니터가 뚫어져라 본 기억이네요.
저는 너무나 잘 본 작품인데, 왜 저 이미지자료 조차 찾기가 힘든지 모르겠어요.
오늘 다른 이글루에 놀러갔다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멋진 거 없을까'라는 이야기가 나오기에 - 정말이지 벌떡~ 벌떡벌떡~ 이 작품이 생각났습니다. 저걸 처음 보고는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에게 난리가 날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었는데 말이죠.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저런 애니메이션이! 아! 때가 왔도다. 뭐 그런 반응을 예상했다죠. ^^ ; 하지만 조금 동화스럽고 어린이 취향에 맞춰 제작된 느낌 때문인지 주위의 어느 누구도 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사실 저것 말고도 단편애니메이션 공모전 등에 출품됐던 작품들이 한때나마 붐을 조성하곤 했던 기억은 나네요.
이 애니메이션은 어둠의 루트로도 찾기 힘든 작품입니다. 그러나 서점에 가면 저걸 동화로 만들어 놓은 것에 부록으로 애니메이션CD가 들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기회 되시면 꼭 한번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말이죠.
오늘이이성강 지음 / 문공사
원작인 애니메이션을 너무나 아름답게 본 기억.
책 소개
2004년 12월 10일, 안시 페스티벌에서 장편 부분 대상을 수상한 이성강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오늘이’가 그림책 [오늘이]로 선보입니다. 애니메이션 ‘오늘이’는 2004년 자그레브 애니메이션 영화제 특별상, 2004년 동아·LG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단편 부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안시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브라질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대만 금마장 영화제 등에 초청 받아 세계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제주도의 계절 근원 신화인 ‘원천강 본풀이’를 재구성한 것으로, 감독 특유의 재해석된 결말이 새롭습니다. 이성강 감독은 ‘마리 이야기’에서 화두로 삼았던, ‘성장’이라는 화두를 ‘오늘이’에서도 보여 줍니다. 이번에는 ‘회귀’라는 한 축이 더해집니다. ‘마리 이야기’에서 아련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는 주인공과 우리의 어린 시절이 펼쳐졌다면, ‘오늘이’에서는 우리들이 놓치고 살고 있는 무언가, 진정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결말을 통해, 시원 통쾌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동양화 풍의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기존 그림책에서 맛보지 못한 강한 인상으로 보는 이를 매료시킬 것입니다. 애니메이션 제작하면서 만들어진 3만 여 컷 중에서 저자 이성강 감독과 230여 컷만을 엄선하에 재구성하였습니다. 마치 ‘레이먼드 브릭스’의 작품을 보는 듯한 독특한 본지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특히 ‘오늘이’ 애니메이션 VCD가 들어 있어서,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단편 애니메이션을 독자 모두가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근원인 원천강을 찾아, 원천강의 그리운 ‘야아’라는 이름의 학을 만나러, 외롭고 힘든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오늘이! 그 여행을 통해 등장 인물들은 모두 원하고 희망했던 것들을 찾게 됩니다. ... [인터파크 제공]
# by | 2007/02/12 23:06 | └→만화이거나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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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저 연꽃이 있는 부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DVD라도 소장하고 있었으면 웰페이퍼라도 만들었을거예요~
vitium> 네, 로드무비였어요. ㅋㅋ 아구~ 또 보고싶어져요. >.<
홍련> 저 내용도 그래요, 차분. 근데 좀더 귀엽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했던 기억이예요. 만화 애니라면 무조건 '애들꺼'라는 인식이 너무 커서 그런 것 같아요. '신암행어사' 애니를 보러 갔을 때는 그래도 분위기가 괜찮은 것 같았는데 말이죠. 군사들이 등장하는 장면은 엄청 훌륭했지만, 원작인 만화책의 고급스러운 스토리는 잘 살려내지 못한 느낌이었어요.
여우비> 단편이라 보시기에도 부담 없을텐데 말이죠. 보여드리고 싶어요. >.<
그림체가 정말 독특하네요.
마치 잘 만든 동화책속의 삽화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백수가 될 날이 코앞이다 보니, 나름대로 이것도 준비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말이죠. 백수를 준비하는 데도 '준비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더군요. 정말 기가 막히네요. ㅋㅋ
비슷한 일본 그림체만 보다가 이 작품을 보니까
새로운데요? 으흠.. 사고싶다..
다른사람들에게도 이렇게 좋은 우리애니를 보여주고싶습니다 ^^